세포사멸 기전과 염증반응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 펼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유선<사진> 아주대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교수가 14일 서울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린 제23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시상식에서 ‘학술진흥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로레알코리아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하고,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이 주관하는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은 과학 기술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열정과 헌신을 다 해 탁월한 연구성과 및 인재 양성 등에 큰 역할을 해 온 국내 여성과학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학술진흥상을 받은 김 교수는 세포사멸 기전과 염증반응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진행해 왔다. 특히 세포막을 붕괴시켜 스스로 사멸하는 ‘네크롭토시스(Necroptosis)’의 핵심 단백질 ‘RIPK3’의 암세포 내 발현을 유도할 수 있는 기전을 처음으로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이 연구 성과를 국내와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해외 24개국에 특허를 출원하고 기술이전 해 기술사업화를 실현했다. 또한, 네크롭토시스 조절 이상에 의한 피부·관절의 염증 질환이 발생하는 기전을 밝혀냈고, 최근에는 네크롭토시스에 의한 암세포사멸이 항암 면역반응을 증진시키는 새로운 분자기전을 제시하고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한편, 김 교수는 50여 편의 논문을 주저자로 네이처 면역학(Nature Immunology), 분자세포(Molecular Cell), 세포연구 (Cell Research), 분자암(Molecular Cancer) 등 다수의 세계적인 과학 저널에 발표하며 뛰어난 연구 활동을 펼친 과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투데이/노상우 기자 (nswreal@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