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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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한 가운데 경찰이 이번 주 민 대표 측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오늘(1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고발인 측이 지난주 추가 자료를 제출했고, 그에 대한 분석이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청장은 피고발인이 민 대표를 포함해 3명인데 이번 주 소환 일정에 민 대표는 없다며 나머지 2명 중 1명이 이번 주에 출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압수수색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압수수색은 임의 수사로 해결이 안 될 경우 강제 수사하는 것인데, 현재로서는 협조적이기 때문에 자료 제출 및 출석 진술로 충분히 수사 가능한 단계"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필요하면 (압수수색)을 배제할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이브는 앞서 지난 4월 26일 민 대표를 서울 용산경찰서에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민 대표 측은 경영권 찬탈을 계획한 적 없다며 하이브가 제기한 배임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송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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