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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7만 달러 저항선 돌파 시도한 비트코인(BTC)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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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상 기자]
국제뉴스

비트코인./국제뉴스통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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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이 7만 달러 저항선을 여러 차례 도전한 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미국 거시경제 데이터와 관련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다소 매파적인 논평이 비트코인에 영향을 준 탓이다.

이에 비트코인은 5% 가까이 하락하며 6만 5000달러 아래로 하락했으며, 17일 오후 기준 6만 6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모니터링 리소스인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주문장 유동성 측면에서 6만 6000달러가 핵심 지지선이며, 6만 7300달러가 저항선과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 인기 트레이더는 X를 통해 "횡보하는 가격 움직임은 일반적으로 나쁜 것은 아니다. 인내심 부족이 문제이다"며 "다른 모든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해결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금융 평론가인 테드 토크매크로는 "만약 지지선이 무너지면 매도자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강세장에서 빠른 청산을 강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인니스와 크라토스가 공동 진행하고 있는 주간 국내 투자자 시장 동향 정기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3.9% (전주 49.0%)가 이번 주 비트코인이 상승 혹은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횡보를 예상한 응답자는 38.6%(전주 39.7%), 하락과 급락을 예상한 응답자는 17.5%(전주 11.3%)를 차지했다.

이번주 매수 예정 암호화폐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도지코인, 트론, 솔라나, 밀크, 시바이누, 플로우, 폴리곤 순이었고, 매도 예정 암호화폐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도지코인, 솔라나, 밀크, 시바이누, 플로우, 폴리곤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응답자 수는 2,000명으로 6월 12일~14일에 진행됐다. 표본오차는±3.0%, 신뢰도는 95%다. 조사기관은 파로스랩스다.

한편 코인데스크가 복수 트레이더들을 인용해 "채굴자들의 매도 활동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6만 달러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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