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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탈주' 송강X이솜, 특별 출연 놀랍긴 한데 효과도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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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탈주'가 주연 배우들만큼이나 화려한 특별 출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

지난 17일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영화가 첫 공개됐고 송강, 이솜, 이호정, 신현지로 이어지는 카메오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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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마이 데몬', '알고 있지만', 넷플릭스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 '스위트홈' 등 멜로와 액션, 크리처와 같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해온 송강은 현상(구교환)의 드러나지 않은 과거를 궁금하게 만드는 인물 선우민으로 깜짝 등장했다.

선우민에 대해 이종필 감독은 "현상 캐릭터의 내면과 갈등, 고민 같은 것들을 짐작케 할 수 있는 과거를 보여주기 위한 인물이 필요했다"고 언급해 선우민이 과거 현상과 어떤 관계일지, 보위부 장교가 되기 전 현상은 어떤 사람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소속사 동료이지만 작품에서는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구교환은 "송강 배우의 얼굴에는 많은 서사와 사연이 담겨 있다. 그래서 현상과의 관계를 알려줘야 하는 인물로서 최고의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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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복순', '소공녀',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등에서 어떤 역할이든 자신만의 캐릭터로 소화해내 대중들의 호평을 받아온 이솜이 규남(이제훈)과 동혁(홍사빈)의 험난한 탈주 여정 속 마주하는 유랑민들의 리더로 깜짝 출연했다.

이솜의 특별 출연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부터 이어온 이종필 감독과의 인연으로 성사될 수 있었다. "유랑민의 리더 캐릭터의 핵심 컨셉은 의리라고 생각했다. 이 캐릭터를 이솜 배우가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우연히 만난 이솜 배우가 작품 이야기를 듣더니 먼저 '나밖에 할 사람이 없겠네'라고 의리를 보여줘서 너무 고마웠다"는 이종필 감독의 일화는 '탈주'에서 이솜이 보여줄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이솜은 본인과 각별한 우정을 자랑하는 배우 이호정, 신현지를 유랑민 단원으로 섭외해 특별 출연 라인업을 풍성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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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남으로 유랑민 단원들과 호흡을 맞춘 이제훈은 "유랑민 단원들은 영화의 분위기를 환기시켜주는 활력소 같은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다만 관객들이 이 특별출연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규남과 현상의 탈주극과 추적극으로 속도감 있게 전개되던 영화는 특별 출연의 갑작스러운 등장으로 인해 극의 온도가 일순간 달라지는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몇몇 배우들의 연기력 미숙도 아쉬움을 자아냈다.

'탈주'는 7월 3일 극장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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