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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당첨되면 3억 로또"…성남 1가구 '줍줍'에 20만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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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DL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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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무순위 1가구 청약(줍줍)에 20만명에 육박하는 청약자가 몰렸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전용면적 84㎡ A타입 계약 취소분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19만8007명이 접수했다.

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은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이번 무순위 물량 분양가는 5억9518만원으로, 2019년 분양 당시와 동일하다. 발코니 확장비 1200만원을 더하면 총 6억718만원이 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온 4단지는 지난해 12월 전용 84㎡가 9억3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네이버 부동산 등에는 현재 4단지 전용 84㎡가 10억8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적게는 3억원에서 많게는 4억원 이상의 차익이 기대되는 셈이다.

이번 무순위 물량은 국내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세대원이면 청약통장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비규제지역이기 때문에 거주의무기간이 없다. 전매제한도 2020년 5월 해제돼 당첨 즉시 처분할 수 있다.

당첨자는 오는 24일 발표하며 다음달 1일 계약한다. 계약일은 내달 1일이다. 계약금과 중도금이 각각 10%, 잔금은 80%다. 잔금은 오는 8월 29일 입주 시 내면 된다.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금광1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532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성남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역주민, DL이앤씨(옛 대림산업) 등 민관 합동재개발 방식으로 지어졌다. 서울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 인근에 위치해 지하철로 잠실까지 20분 내 이동 가능하다.

아주경제=김윤섭 기자 angks67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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