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의 16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2명이 병원으로 옮겨지고 39명이 대피했습니다.
오늘(20일) 낮 1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16층짜리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에어컨 기사가 양손에 화상을 입고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이 난 세대 아래층에 있던 11개월 남아도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다른 주민 7명은 단순 연기 흡입으로 현장에서 처치를 받았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원 286명과 장비 45대를 동원해 오후 3시 20분쯤 큰 불길을 잡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아파트엔 48세대, 178명이 거주 중이었는데 주민 14명은 소방대원의 유도를 따라 옥상으로, 3명은 지상으로 몸을 피했습니다.
22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습니다.
강남구청은 역삼2주민센터에 이재민 대피소를 마련하고 이재민이 희망하는 경우 인근 숙박 업소로 안내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취재 : 김진우 / 영상편집 : 오영택 / 화면제공 : 시청자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진우 기자 hitr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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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낮 1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16층짜리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에어컨 기사가 양손에 화상을 입고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이 난 세대 아래층에 있던 11개월 남아도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