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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올린 잔반 다시 손님상에…'맛집' 알려진 광주 한우식당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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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맛집으로 알려진 한우고기 전문 식당이 손님들이 먹다남긴 잔반을 다른 손님에게 재사용하다 관할 구청의 단속에 적발됐다.

광주 북구는 21일 한 유명 정육식당의 위생을 점검해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을 다수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식당은 선지, 김치, 기름장, 고추장 등 손님들이 먹다가 남긴 음식을 다른 손님상에 그대로 올리고, 부침가루, 다시마 등 일부 식재료를 유통기한이 지났는데도 주방에 보관했다.

또 조리 공간 청소가 불량하고 영업장을 무단 확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북구는 이 식당 업주가 적발 사항을 인정한 것을 확인하고 22일 영업정지 또는 과징금을 처분할 방침이다.

또 행정처분과 별개로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박건우 기자(thin_frien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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