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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 고속도로 달리다 중앙분리대 충격…튀르키예인 3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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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광주=연합뉴스) 김솔 기자 = 빗길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탑승하고 있던 튀르키예인 3명이 사상했다.

연합뉴스

사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3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8분께 경기 광주시 도척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양평 방향 도척IC 부근에서 1차로를 주행 중이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 안에서 A씨 등 튀르키예 국적의 3명을 발견,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2명은 사망했다. 다친 1명은 치료받고 있다.

이 차량은 사고 충격으로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멈춰 섰고, 이내 차량에 불길이 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비가 내려 도로가 미끄러운 상태에서 해당 차량 운전자가 빠른 속도로 주행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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