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사 인프라 공격"
이스라엘이 2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 두 차례 전투기 공습을 가해 최소 42명이 숨지고 더 많은 사람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 영국 BBC 등이 보도했다. 2023년 11월 1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전차들이 가자지구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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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이스라엘이 2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 두 차례 전투기 공습을 가해 최소 42명이 숨지고 더 많은 사람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 영국 BBC 등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투기를 동원해 하마스의 군사 기반 시설을 공격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들은 이번 공습이 하마스 고위 관리를 표적으로 삼았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가자시티의 민방위 대변인 후세인 무하이센은 가자시티의 알샤티 난민촌 주거 구역이 여러 차례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무하이센은 AFP통신에 "이번 공습의 영향이 지진과 같았다"며 "집이 파괴된 것을 보면 지역 전체가 표적이 됐다. 잔해 아래에는 여전히 가족들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전날에도 가자지구 내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사무실 건물 주변을 포격해 최소 22명이 사망하고 45명이 다쳤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7일 남부 지역에서 하마스에 의해 약 1200명이 사망하고 251명이 인질로 붙잡힌 전례 없는 공격에 대응해 하마스 전멸을 목표로 대대적인 공습을 강행했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과의 전쟁 이후 가자지구에서는 지금까지 3만7551명 이상이 사망했다.
하마스의 사상자 집계 수치는 민간인과 전투원을 구분하지 않지만 4월 말까지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 여성, 노인이 1만468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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