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서 쟁점 의혹들 하나하나 밝혀지니 위기감 컸을 것"
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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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우승준 기자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국민의힘이 전날 7개 국회 상임위원장직을 수락한 배경에 대해 "지난 금요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의 입법 청문회를 보면서 위기감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입법청문회라는 제도적 틀이 있고 그 틀 속에서 가장 중요한 쟁점들에 대해 의혹들이 하나하나 밝혀지다 보니까 여당 입장에선 위기감이 상당히 컸을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국회에) 등원해야 된다'는 현실파·실용파들이 손을 들어줬다 이렇게 본다"고도 했다.
박 의원은 지난주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여러 증인들을 퇴출시키고 현역 군인들에게 막말한 데 대해선 "증인 선서를 안 하고, 자기는 증인 선서를 하지 않은 가운데 자기방어적 발언을 하겠다는 것은 출발부터 잘못된 것"이라며 "(정 위원장의 언행은) '군인의 자세'가 보여지지 않은 것에 대한 질타"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지금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을 국민이 명령하고 있다"며 "그 현장을 입법청문회에서 보지 않았나. 이 민낯을 봤기 때문에 오히려 채상병 특검의 당위성과 정당성이 더 확보됐다고 봐야 한다"고도 했다.
박 의원은 재차 "(채상병 특검법은)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며 "아직 국회 본회의가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7월 첫 주 정도 본회의에 상정돼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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