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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LG, 캐딜락 리릭 韓 1호차 구매… GM과 전기차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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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제너럴모터스(GM) 산하 캐딜락 전기차인 ‘리릭’의 국내 1호 고객이 된다.

조선비즈

캐딜락의 첫 번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리릭'.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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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26일 오후 한국GM과 ‘1호 리릭 구매 협약식’을 개최한다.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리릭은 GM의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이다. 국내에는 지난달에 출시됐는데,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1호 구매자 나선 것이다.

이번 구매는 LG그룹과 GM의 전기차 분야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자는 취지다. 두 회사는 미국에 합작법인을 세워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세 곳을 운영하고 있다. 리릭에는 미국 테네시주 제2공장에서 생산된 LG에너지솔루션의 102킬로와트시(kWh)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배터리가 탑재된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465㎞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올해 2월 LG에너지솔루션 경영진과 만나 배터리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LG화학과는 25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맺기도 했다.

전준범 기자(bbeo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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