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형사재판소, ICC가 세르게이 쇼이구 전 러시아 국방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에게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쇼이구 전 장관은 2012년부터 10년 넘게 국방부를 이끌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장관의 최측근 중 하나로 꼽히던 인물인데요.

ICC는 이들이 2022년 10월부터 작년 3월까지 우크라이나 전력 시설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에 책임이 있다고 봤습니다.

ICC는 작년 3월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아동을 불법적으로 이주시킨 혐의로 푸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하기도 했습니다.

통상 ICC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당사국은 체포·인도청구를 이행해야 하지만 러시아는 지난 2016년 ICC에서 탈퇴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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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은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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