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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한컴, 구독형 문서 서비스 ‘한컴독스AI’ 한달간 시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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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초안 작성부터 퀴즈 출제까지 AI로 해결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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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한글과컴퓨터가 ‘한컴독스AI’를 정식 출시 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26일 한글과컴퓨터는 이날부터 약 한달간 ‘한컴독스AI’ 공개 베타 테스트(OBT)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컴독스AI는 구독형 문서 편집 서비스에 생성형 인공지능(AI)를 결합한 서비스로, 8월 초 정식 출시된다.

현재 한컴독스 유료 구독자는 누구나 차별화한 AI 기능을 직접 써볼 수 있다. 한컴은 실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출시 서비스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컴은 다음 달 26일까지 OBT 기념 구독 이벤트와 체험단 모집도 시행한다.

한컴독스AI는 익숙한 한컴오피스 문서에 AI 기술을 더해 생산성을 높인다. 지난해 말 시행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이후 여러 가지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AI가 퀴즈를 생성해 주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주제를 입력하거나 출제 범위를 지정하기만 해도 AI가 분석해 자동으로 주제에 맞는 퀴즈를 만들어 준다. 최신 엔진인 챗GPT-4o, 이미지 생성에는 달리-3를 적용해 품질을 높였다.

다수 사용자가 AI 문서에 동시 접속해 실시간으로 편집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여러 사람이 문서의 변경 사항을 확인하고, 상태를 추적하며 함께 편집한다. 이렇게 만든 문서는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채팅창에서는 작업자끼리 대화하거나 작업자별로 바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문서의 양이 매우 많은 경우 다 읽지 않아도 문서에서 찾고자 하는 내용을 AI 챗봇을 통해 쉽게 파악하고, 정보의 위치도 바로 알 수 있다. 문서별로 AI 대화 이력을 분리해 해당 문서와 관련된 대화만 추적·관리하는 도구도 담았다.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지난 CBT 때 탑재한 한컴독스AI만의 기능들도 검증을 거쳐 성능과 안정성을 높였다. 이력서나 보고서, 기획서 등 직장인과 대학생이 많이 활용하는 문서 양식 중 원하는 서식을 고르고 주제와 핵심 내용을 입력하면 문서 초안이 자동으로 생성된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은 올해 선보이기로 한 자체 AI 솔루션들을 예정대로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30년 넘게 쌓아 온 문서 특화 기술과 AI를 결합해 고객이 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생산성을 높여줄 것”이라 말했다. 또 “B2C 대상 AI 서비스인 만큼 베타 테스트 후 직장인·학생 등 일반 이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용성을 고도화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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