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엠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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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알뜰폰 자회사 KT엠모바일은 업계 최초 '인공지능(AI) 자동개통'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알뜰폰 가입자들의 개통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한 전략이다.

AI 자동개통은 홀로 휴대폰을 개통하기 어려워 상담사에게 개통을 요청한 고객에게 AI보이스봇이 전화를 걸어 본인확인부터 개통까지 처리하는 서비스다.

KT엠모바일 측은 과거 가입 신청이 몰리거나 점심시간인 경우 상담사가 처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는데 이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 상담사들이 복잡하고 어려운 상담에 집중하게 돼 고객에게 더욱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KT엠모바일은 향후 개통 서비스뿐 아니라 챗봇, 고객센터 자동응답시스템(ARS) 등 분야에 AI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광규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AI 솔루션 기반 서비스는 늘어나는 가입자에게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입장에서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발굴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박상현 기자 gsh776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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