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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은 카운터에서" 이 말에 흉기 꺼냈다…만취 손님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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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만취한 60대 손님 A씨가 여종업원에게 흉기를 들이밀고 위협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26일 그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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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60대 남성 손님이 식당 여종업원을 향해 흉기를 들이밀며 위협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4시10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의 한 식당에서 일하고 있던 2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들고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식재료를 손질하고 있던 B씨에게 다가가 계산을 요구했지만 "계산은 카운터에서 도와드리겠다"는 말에 격분했다. 이에 테이블에 있는 흉기를 들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A씨가 들고 있던 흉기를 빼앗은 뒤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이에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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