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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부산 지하차도 참사' 윗선 무죄 확정...실무자들만 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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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초량지하차도 참사…3명 사망·4명 부상

구청장 직무대행, 별다른 조치 없이 퇴근

시 재난대응과장, 기상 특보 보고 안 해

재난 대비 지침 숙지 미흡…문서 조작까지

[앵커]
지난 2020년 7월, 세 명의 목숨을 앗아간 '부산 초량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전 구청장 직무대행 등 공무원 4명이 무죄를 확정받았습니다.

교통 통제 등 실무를 담당한 일부 구청 직원들만 유죄가 인정됐습니다.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20년 7월 밤, 집중 호우로 부산 초량 지하차도가 침수돼 시민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참사 7시간 전부터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었지만 전 부산 동구청장 직무대행 A 씨는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개인적인 약속에 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