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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르노코리아, 하이브리드 SUV 그랑 콜레오스 공개… 4년 만의 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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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의 하이브리드 신차 프로젝트 오로라1이 27일 베일을 벗었다. 르노코리아가 4년간의 공백을 깨고 내놓은 신차다.

르노코리아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부산모터쇼)에서 D세그먼트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공개했다. 코드명 오로라1로 알려졌던 모델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 최초의 SUV이자 성공적인 모델 콜레오스를 계승한다”며 “그랑(Grand)이라는 단어를 더해 브랜드 최고급 SUV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조선비즈

27일 열린 2024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아르노벨로니(가장 오른쪽부터) 르노 브랜드 마케팅 총괄 부사장,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 뱅상 페드레티 르노디자인센터서울 디렉터, 최성규 르노코리아 연구소장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르노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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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콜레오스는 ▲테크노 ▲아이코닉 ▲에스프리 알핀 등 3개의 트림으로 구성된다. 특히 에스프리 알핀은 르노 그룹의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에서 영감을 받은 최상위 트림이다. 포뮬러1 등 모터스포츠에 참여하며 쌓은 정통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의 헤리티지가 담겼다고 르노코리아는 전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이날 “125년 역사의 르노는 ‘매일 함께하는 차’라는 브랜드 DNA를 기반으로 혁신을 추구해왔다”며 “그랑 콜레오스는 그 DNA와 글로벌 협력, 국내 연구진들의 노력, 부산공장의 생산 노하우 등이 어우러져 탄생한 차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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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의 하이브리드 SUV 그랑 콜레오스. /르노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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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콜레오스는 패밀리카를 지향한다.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이 차는 4780mm의 차체 길이에 2820mm의 휠베이스(앞바퀴 중간과 뒷바퀴 중간의 거리)로 넉넉한 2열 공간과 320mm의 무릎 공간을 확보했다. 트렁크 공간도 넓고,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2034L(가솔린 모델 기준)까지 활용할 수 있다. 뒷좌석 시트 조절도 가능하다.

그랑 콜레오스 전면부 프런트 그릴에는 로장주 엠블럼을 닮은 시그니처 패턴이 적용됐다. 모든 트림에 프로젝션 타입의 풀 LED 헤드램프 및 LED 주간 주행등을 탑재했다. 차량의 측면에 독특하게 적용한 벨트라인과 더불어,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20인치 휠 등이 적용됐다. 후면부 중앙에는 로장주 엠블럼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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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의 하이브리드 SUV 그랑 콜레오스의 내부 모습. /르노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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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E-테크 하이브리드 동력계와 2.0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됐다. 그랑 콜레오스의 E-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최고출력은 245마력이다. 전기차 같은 빠른 응답성과 반응성, 부드러운 변속 등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고 르노코리아는 전했다. 시속 40km 이하 도심 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해 가솔린 엔진 대비 최대 50%까지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그랑 콜레오스는 올해 가을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는 이날부터 전국 전시장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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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의 하이브리드 SUV 그랑 콜레오스 후면. /르노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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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환 기자 (j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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