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6 (목)

이슈 국방과 무기

푸틴 "러, 중·단거리 미사일 다시 생산할 필요 있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푸틴 대통령
[AP/크렘린풀=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중·단거리 지상 기반 미사일을 다시 생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국가안보회의를 주재하면서 "중·단거리 미사일 배치에 대한 일방적인 유예에 대해 추가 조치를 논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2019년 미국이 파기를 선언한 중거리핵전력조약(INF)을 러시아도 종료할 수 있다는 의미다.

미국은 1987년 옛 소련과 INF를 체결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19년 러시아가 합의를 위반했다고 비난하며 INF 파기를 선언했다.

INF 조약은 사정거리 500∼5천500㎞의 지상 발사 중·단거리 핵미사일을 폐기하고 해당 범주의 미사일을 추가로 개발·생산·배치하는 것을 금지한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의 행동에 대응해야 한다"며 INF 관련 미사일 생산과 배치를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abbi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