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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항공 안전 최우선"…제주항공,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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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제주항공 '지구와 사람 위한 비행' 보고서 발간 /제주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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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ESG 경영성과와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제주항공은 30일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전문을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 게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ESG경영 추진 과정과 성과를 공개함으로써 주주를 포함한 대내외 이해관계자들의 이해를 돕고, 미래 사업 방향에 대해 적극 소통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서 환경경영체계 구축, 내·외부 이해관계자 행복 추구, 투명한 거버넌스 생태계 구축 등의 3대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또 이중 중대성 평가를 도입해 3대 경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항공안전, 산업안전, 기후변화, 고객만족 등의 4대 중대 이슈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향도 밝혔다.

이중 중대성 평가란 기업의 전반적인 활동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뿐만 아니라 지속가능경영이 기업의 재무에 미치는 영향까지 양방향으로 고려한 평가다.

제주항공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항공안전은 물론 임직원과 협력사의 산업안전 관리를 위한 체계를 구축했다. 항공기 운항과 정비 등을 통해 수집된 누적 데이터와 내·외부 관계자들의 의견을 통합 관리해 중장기적으로는 인적, 물적 사고를 전무한 수준까지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가이드라인에 맞춰 수립한 로드맵도 제시했다. 단기적으로는 환경경영 추진체계 수립 및 국내 탄소배출권거래제(K-ETS) 이행, 국제항공 탄소감축/상쇄제도(ICAO CORSIA) 검증을 지속 실시하고 장기적으로는 연료 효율이 대폭 개선된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통한 기단 현대화로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높은 수준의 고객 만족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도 이번 보고서에 담았다.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고객 불만 관리체계 고도화, 서비스 품질 교육 강화, 협력사와의 상생 경영을 통한 고객 만족 극대화 등의 노력을 통해 지난해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이사는 "기업의 ESG는 더 이상 세계적 트렌드가 아닌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핵심 전제"라며 "대한민국 항공 여행을 바꿔온 제주항공만의 '도전'과 '혁신'의 가치 아래, 환경과 사회에 산재해 있는 난제들을 진정성 있는 ESG 활동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수양 기자(s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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