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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애니 '인사이드 아웃 2', 글로벌 흥행 수입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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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 흥행작 '우뚝'…'하이재킹' 100만 고지 밟아

아시아투데이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이 상영 3주만에 전 세계 극장 수입 10억 달러(약 1조3815억원)를 돌파하며 올해 지구촌 최고의 흥행작으로 우뚝 섰다./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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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이 상영 3주만에 전 세계 극장 수입 10억 달러(약 1조3815억원)를 돌파했다. 하정우 주연의 '하이재킹'은 100만 고지를 밟았다.

1일 영화 흥행 집계 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 2'는 개봉 3주째 주말(6월 28~30일) 미국 등 북미 지역에서만 5740만 달러(약 793억원)을 벌어들여 3주 연속 이 지역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질주했다. 지난달 12일 개봉 이후 누적 극장 수입은 북미 4억6930만 달러(약 6487억원), 전 세계 10억480만 달러(약 1조3885억원)로 전편의 전 세계 극장 수입(8억5885만 달러·1조1868억원)을 가뿐히 넘어서면서 올해 지구촌 최고의 흥행작으로 올라섰다.

한국에서의 흥행 돌풍도 여전히 거셌다. 같은 날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의하면 '인사이드 아웃 2'는 이 기간동안 101만3829명을 불러모아,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독주하며 상영 19일만에 누적 관객수 563만9006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누적 관객수는 국내에서 개봉한 역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중 지난해 공개됐던 '엘리멘탈'(724만명)에 이어 2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이른 시일내 '엘리멘탈'을 제치고 국내 최다 관객 동원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의 자리를 꿰찰 것으로 보인다.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한국 영화끼리 벌인 '도토리 키 재기'식 2위 다툼에선 '하이재킹'이 근소한 차이로 먼저 웃었다. 1971년 항공기 납북 미수 실화를 스크린에 옮긴 '하이재킹'은 33만197명으로 2위에, 이성민·이희준 주연의 코믹 호러물 '핸섬가이즈'는 32만9138명으로 3위에 각각 자리했다. 지난달 21일 개봉한 '하이재킹'은 상영 열흘만에 누적 관객수 108만7556명을 기록했다.

한편 예매율 순위를 통해 미리 본 이번 주 극장가는 약간의 흥행 순위 변화가 예상된다. 1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순위에서 3일 개봉 예정인 이제훈·구교환 주연의 휴먼 액션 드라마 '탈주'가 30.9%로 1위에 올랐다. 20일 가까이 예매율 정상을 지켰던 '인사이드 아웃 2'(26.9%)는 2위로 한 계단 내려선 가운데. '핸섬가이즈'와 '하이재킹'은 10.6%와 7.9%로 '인사이드 아웃 2'의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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