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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단독] 마포대교에서 경찰관 폭행한 전장연 활동가 2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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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1일 오후 전장연 활동가들이 마포대교를 행진하고 있는 모습. /전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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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 중 마포대교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전장연 활동가 2명이 현행범 체포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1일 오후 6시쯤 전장연 활동가 2명을 마포대교에서 현행범 체포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장연 측은 이날 국회의사당에서 서울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으로 행진을 이어가던 도중 마포대교를 기습 점거했다. 이들 활동가들은 이를 제지하던 경찰관들을 휠체어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전장연 측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2주년을 맞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날 주최측 추산 1200명은 주황색 조끼를 입고 휠체어를 탄 채 국회의사당 앞 3개 차로를 점거한 채 “22대 국회는 장애인자립생활권리보장법 1년 내로 제정하라” “장애인자립생활지원시설 국비로 지원하라” “자립생활센터 결성할 권리를 보장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이튿날인 2일 오전 국회의사당 앞에서 출근길 집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고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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