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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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동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허리케인 시즌이 돌아옴에 따라 국제유가가 2% 이상 급등하고 있다.
1일 오후 3시 3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2.33% 급등한 배럴당 83.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WTI는 올들어 16% 이상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2.05% 급등한 배럴당 86.7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브렌트유도 올들어 14% 이상 상승했다.
일단 중동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헤즈볼라 사이의 전면전 가능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허리케인 베릴이 카테고리 4 폭풍으로 카리브해를 휩쓸고 있는 등 미국이 허리케인 시즌에 접어듦에 따라 미국의 석유 인프라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외에 7월 4일 독립기념일 휴일을 앞두고 휴가철 휘발유 수요 증가에 대한 우려도 국제유가 급등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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