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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김두겸 울산시장, 대규모 투자사업 진행 상황 직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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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에쓰오일은 9일 국내 정유화학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인 9조2580억원을 투자하는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을 개최했다. (사진 = 에쓰오일 제공) 2023.3.9.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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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김두겸 시장이 2일과 3일 대규모 투자사업 진행 상황 점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2일은 삼성SDI ‘신형 양극재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한다.

이날 김두겸 시장은 ‘신형 양극재 공장’ 건설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한다. 또 신규 투자사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협력을 당부한다.

‘신형 양극재 공장 건설사업’은 신형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4년 2월 착공해 현재 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24일 시와 삼성SDI는 1조 6000억원 규모의 ‘하이테크밸리 산단(3공구)개발 및 신형 배터리공장 건설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 시장은 3일 S-OIL ‘샤힌프로젝트’ 건설 현장과 온산공장을 방문한다.

이날 현장에서 김 시장은 샤힌프로젝트 추진 상황을 청취하고, S-OIL, 현대건설 등 사업 관계자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한다. 아울러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 참여도 당부한다.

이어 S-OIL 온산공장 구내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S-OIL 임원 및 청년 직원들과 함께 식사하며 직장생활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에 대한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간다.

샤힌프로젝트는 사업비 9조 2580억원이 투입되는 단일 규모 최대 투자사업으로, 사업을 위한 건축·소방·위험물 등 관련 인허가가 600여 건에 달한다. 일일 최대 1만 7000여 명의 근로자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현재 공사장에는 샤힌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 단일 공장 최대 생산 능력을 갖춘 대형 구조물인 크래킹 히터 4기가 설치되어 있다.

또 본격적인 플랜트 공사를 위한 파일 작업 등 기초공사가 진행 중이며 29.9%의 공정률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에 투자한 사업들에 대해서는 다양한 정책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책임진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행정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전담 공무원을 사업 현장에 직접 파견해 각종 인허가 처리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으로 삼성SDI가 40여 년 동안 매입하지 못하면서 난제로 남아있던, 사업부지 내 무연고 사유지를 4개월 만인 2023년 11월 수용재결 완료했다. 보통 3년 이상 소요되는 ‘산업단지개발계획 변경 인허가’도 9개월로 단축했다.

삼성SDI는 올해 5월 하이테크밸리산단 3공구 개발사업을 착공해 2025년 12월 준공하고, 700억원 규모의 공원, 도로 등의 기반시설을 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샤힌프로젝트도 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자재 적재를 위한 대규모 야적장 부지 확보, 소방공사 분리 발주 예외 적용, 공업용수 확보 등의 성과를 냈다. 법령 개정이 필요한 주차장·야적장 확보를 위한 규제 개선을 정부에 건의해 관련 법령 개정도 이끌어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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