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혁신도시 악취 저감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2일 도청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최병관 도 행정부지사가 단장을 맡은 TF에는 환경산림국장, 농생명축산산업국장, 새만금해양수산국장, 보건환경연구원장, 김제시 부시장 등이 참여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날 축사 90여개가 밀집한 혁신도시 인근의 김제시 용지면 일원에 대한 효과적이고 실현 가능한 악취 저감 대책을 논의했다.

TF는 우선 국비로 축사를 최대한 매입하고 휴·폐업 축사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인 '농촌 공간 정비사업'으로 제거하기로 했다.

또 김제시는 악취 배출원 정밀 실태조사를 거쳐 가축분뇨법, 비료관리법, 축산법 등 현행법 위반 축사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최 행정부지사는 "김제시와 협력해 혁신도시 악취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 주민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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