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부산대 양산캠퍼스·통영 신아조선소 부지, 혁신 성장거점 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토교통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 선정

연합뉴스

장기간 방치 부산대 양산캠퍼스 부지
[양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양산시 부산대 양산캠퍼스 부지, 통영시 신아조선소 부지를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시도가 신청한 56개 후보지 중에서 경남 2곳 등 전국 16곳을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뽑았다.

공간혁신구역은 토지 용도 제한을 없애고 용적률·건폐율을 지방자치단체가 자유롭게 정해 성장 거점이 되도록 한 공간이다.

부산대 양산캠퍼스는 양산시 물금읍 물금신도시 한복판에 있다.

2002년 부산대가 물금신도시에 추진하는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110만㎡)를 교육부가 승인하면서 조성사업이 시작됐다.

그러나 20년이 지나서도 병원단지와 대학단지 일부만 개발되고 절반 이상 부지(54만2천여㎡)가 허허벌판으로 남아 있다.

양산시와 부산대가 그동안 양산캠퍼스 부지에 국책산업을 유치하려 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경남도와 양산시는 이번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을 통해 도시계획 규제를 완화하고, 고밀도 복합개발을 통해 양산대 부산캠퍼스 남은 부지를 대학, 연구소, 병원, 기업이 집적한 바이오메디컬산업 거점으로 조성한다.

통영 봉평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구에 속한 신아조선소 부지는 경영난으로 2015년 파산한 조선업체 신아SB가 있던 곳이다.

경남도와 통영시는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으로 층수·허용 용도 등을 완화한 도시계획을 적용해 문화관광시설 등을 유치한다.

연합뉴스

통영 신아조선소 부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seam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