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0 (금)

이슈 오늘의 사건·사고

이철우 경북도지사 "호우대비 인명피해우려지역 점검" 지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벌방리 마을
(예천=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지난달 6일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에서 복구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예천군에는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주민 15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2024.6.6 [드론 촬영 김종운] hsb@yna.co.kr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가 부시장·부군수에게 극한 호우에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문제가 없는지 직접 점검하도록 지시했다고 4일 밝혔다.

도내 부단체장들이 인명피해 우려 지역 664곳(산사태, 급경사지, 저수지,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둔치주차장, 지하차도, 침수 우려 도로)을 찾아 폭우 등 재난 예방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도록 했다.

도는 북부권 4개 시군 지난해 극한 호우 피해지역, 경주시 토함산 석굴암 일원, 경주시 왕신저수지 인근 마을, 포항 냉천 인근 마을, 울진군 산불 피해지역, 울릉군 거북바위 인근, 침수 위험 지하차도 등 7개 중점 관리 대상을 지정해 호우와 장마에 대비한 특별 관리를 하고 있다.

호우에 따른 비상근무 때 일강우량 및 누적 강우량을 확인하고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과 위험지역 순찰 활동 등으로 대피 필요성을 판단하도록 했다.

지난달 29일에는 호우에 따른 위험이 예측되는 12개 시군 525개 마을 이통장 등 1천2명의 마을순찰대를 가동해 재해 취약 지구를 사전 점검하고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인했다.

도는 위험 상황인 시간 강수량 80㎜ 및 누적 강수량 300㎜ 이상과 산사태 주의보 발령 때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선제로 대응해 주민을 사전에 안전한 마을대피소로 대피시킬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극한 호우에 상황별로 적극 대처하고 재난대응모델과 주민대피시스템을 가동해 도민을 지키고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