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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불법 피시방 업주에게 단속 정보를 유출한 울산경찰청 소속 팀장이 수사를 받고 있다.

4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청 소속 A 팀장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입건하고 직위해제했다.

A 팀장은 지난 4월 불법 피시방 단속 과정에서 울주군의 한 불법 피시방 업주에게 미리 단속 정보를 넘겨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 팀장을 압수수색 결과 불법 도박장 업주와 연락을 주고 받은 흔적을 발견했다.

현재 A 팀장과 불법 PC방 업주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팀장과 업주와의 관계, 대가성 금품 여부 등은 조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으로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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