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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국힘, 이제 와서 “한미일 ‘동맹’ 표현은 실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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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일 국회에서 대정부질문이 실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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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지난 2일 대정부질문에서 여야 공방을 촉발시킨 논평 속 ‘한·미·일 동맹’ 표현을 ‘한·미·일 안보협력’으로 5일 수정하고 사과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이날 “6월2일자 북한 오물풍선에 대한 논평 제목에서 한 ‘한·미·일 동맹’ 표현을 ‘한·미·일 안보협력’으로 수정한다”며 “‘한·미·일 안보협력’이 국민의힘의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호 대변인은 “고도화된 북핵·미사일 도발과 북·중·러 밀착에 대응해 한·미·일 정상은 지난해 8월 전례 없는 수준의 안보협력에 합의했으나, 이는 유사시 자동 개입 등을 뜻하는 ‘동맹’과는 다른 의미”라며 “실무적 실수로 인해 정확하지 못한 표현으로 혼동을 드려 사과드린다”고 했다.



앞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 논평의 ‘한·미·일 동맹’ 표현을 두고 “정신나간 국민의힘 의원”이라고 비판했다. 한-미는 동맹 관계지만, 한-일은 동맹 관계가 아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 의원의 표현에 사과를 요구하며 반발했고, 공방 끝에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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