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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3기 신도시 본청약, 9월 계양서 첫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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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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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본청약이 오는 9월 인천 계양에서 진행된다.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 부지의 본청약 역시 같은달 시작될 예정이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A2와 A3 블록 본청약이 9월 접수한다.

3기 신도시 가운데 인천 계양은 가장 진행 속도가 빠른 곳으로 A2·A3 블록은 지난 3월 주택 건설공사 첫 삽을 떴고 2026년 12월 입주가 예정돼 있다.

A2 블록은 공공분양주택 747가구, A3블록에는 총 538가구가 들어서는데 공공분양주택(359가구)과 행복주택(179가구)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가운데 행복주택을 제외한 1106가구가 분양된다. 다만 2021년 사전청약 당시 A2 블록(709가구), A3 블록(341가구)이 공급됐던 만큼 본청약 물량은 넉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전청약 당첨자 중 청약 자격이 확인된 당첨자를 뺀 물량이 본청약 대상이다.

사전 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는 A2 블록 59㎡ 3억5600만원, 74㎡ 4억3700만원, 84㎡ 4억9400만원이었으며 A3 블록(55㎡ 단일 평형) 추정 분양가는 3억3980만원이었다. 다만 각종 인건비 및 자재비 인상으로 사업비가 약 30% 오른 만큼 본청약시 최종 분양가는 상승할 전망이다.

올해엔 3기 신도시 가운데 인천 계양만 본청약을 진행하며 내년부터 상당 분량의 나머지 물량이 나올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수방사 부지 본청약은 사전청약 적격 당첨자 224가구를 뺀 39가구가 나온다. 해당 부지는 동작구 노량진동에 556가구 규모며 5개동, 최고 35층으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행복주택(85가구)과 군 관사(208가구)를 제외한 263가구가 공공분양주택으로 풀린다.

수방사 부지는 사전청약 당시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7만2000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283대1을 기록했다. 추첨제가 있는 일반공급은 79가구 모집에 5만1000명이 몰려 공공분양 역대 최고 기록이 645대1을 기록했다.

사전청약 때 추정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단일 평수에 8억7225만원으로 공지된 바 있다. 적은 물량 탓에 본청약 때도 치열한 경쟁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9월 인천 계양·수방사와 수원 당수·의왕 월암, 10월 이후엔 충북혁신도시, 의왕 청계2, 성남 금토까지 하반기 남아 있는 공공분양주택 본청약 물량은 5800가구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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