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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3 (화)

멧돼지인 줄 알고 '탕'…횡성서 동료 총에 맞은 50대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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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8일) 강원도 횡성에서 50대 남성이 총에 맞았습니다. 마을 옥수수밭을 망가뜨리는 멧돼지를 잡던 포획단 소속이었는데, 동료 엽사가 멧돼지인 줄 알고 쏜 총에 맞은 겁니다. 총에 맞은 남성은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있지만 중태입니다. 농작물 수확기만 되면 전국적으로 멧돼지 같은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고, 이런 야생동물 잡으려다 오인 사격으로 사람이 죽거나 다치지 않는 사고도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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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산속에서 한 남성이 응급처치를 받고 있습니다.

어젯밤(8일) 11시 10분쯤 강원도 횡성의 한 야산에서 57살 남성 서 모 씨가 총에 맞았습니다.

'산탄', 그러니까 여러 개의 작은 탄알 가운데 2개에 턱을, 1개에는 귀를 맞았습니다.

한때 심정지 상태에 빠지기도 한 서 씨는 원주의 큰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있지만, 중태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