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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 (토)

이게 자수라고?...마법 같은 실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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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의 새 지평을 연 서세옥 작가 그림이 밑그림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최유현의 '팔상도'

설악산 화가 김종학, 전통 자수에서 영감 얻기도

공적 영역으로 확대된 자수…여성교육 핵심 부각

[앵커]
'자수'하면 규방의 영역에서 이뤄진 단순 노동 예술로 생각하기 쉬운데요.

지금부터 보시는 자수 작품들을 보시면 이런 고정 관념이 깨질 겁니다.

장식성 강한 조선 시대 전통자수부터 현대 조형언어까지 넘어온 추상 자수까지 지금부터 찬찬히 감상해보시죠.

김정아 기자입니다.

[기자]
촘촘하게 메운 실이 마치 새의 깃털처럼 화면을 가로지릅니다.

속도감 있는 붓질 같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실과 바늘의 흔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