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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2 (목)

삼성 타이젠 OS, 100년 전통 유럽명품 로에베TV에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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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베 프리미엄 라인업 '스텔라'에 적용

"삼성 TV플러스 등 제공…플랫폼생태계 확장"

삼성전자는 자사 타이젠 운영체제(OS)가 독일 기반 유럽 명품 TV 브랜드 로에베(LOEWE) 프리미엄 TV 라인업 '스텔라(Stellar)'에 탑재된다고 15일 밝혔다.

아시아경제

독일 기반 유럽 명품 TV 브랜드 로에베(LOEWE) 프리미엄 TV 라인업 '스텔라(Stellar)'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스텔라는 삼성전자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탑재한다.[사진제공=삼성전자]


로에베는 독일에서 1923년 설립됐다. 100여년간 꾸준히 하이엔드 TV와 오디오를 제작해 오고 있는 홈 시네마 브랜드다. 콘크리트 소재로 만든 TV 뒷면 등 독특한 디자인과 소재 사용으로 럭셔리 인테리어·디자인 애호가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 타이젠 OS가 탑재된 로에베 스텔라 TV에서는 세계 2800개 이상 인기 채널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삼성 TV 플러스와 게이밍 허브, 스마트싱스 등 서비스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김용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인공지능(AI) TV 시대에 최적화된 오픈 플랫폼 타이젠 OS가 프리미엄 브랜드 로에베 제품에 적용됐다"며 "타이젠 OS가 탑재된 TV를 통해 고객들은 풍부한 콘텐츠와 삼성 기술이 담긴 혁신적인 서비스들을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젠 OS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운영체제로, 세계 최대 TV 플랫폼 중 하나다. 지난해 기준 누적 연결 대수 2억7000만대 이상 삼성 스마트 TV에 타이젠 OS가 적용돼 있다.

타이젠 OS는 높은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최신 애플리케이션과 무료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 게이밍 허브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기 간 연결을 쉽게 해주고 다양한 서비스, 콘텐츠 간 경험을 매끄럽게 연결해 준다. 삼성전자 보안 플랫폼 녹스(Knox)를 통해 승인되지 않은 악성 앱 실행이나 외부의 해킹 등으로부터 사용자 정보를 지켜준다. 타이젠 OS의 특장점이 소비자에게 특별한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글로벌 TV 제조사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와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타이젠 OS를 향후 더욱 다양한 TV 제조사 제품에 도입해 오픈 플랫폼 생태계 확장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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