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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목)

[정면승부] 안철수 "채상병 특검법, 민주당안 '차악'...재의결 시 찬성 여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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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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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7월 17일 (수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 與 전대, 대표 누가 되든 앙금 생긴 상황서 통합 불가능해 보여
- '댓글팀' 불법 운영? 뿌리 뽑아야...사법 처리는 글쎄, 당내 감사로
- 명품백 논란, 녹취록까지 다 있는데...檢 수사 빨리 매듭 지어야
- 국민의힘 '분당' 위기? 신평, 과장된 공포감 조성할 수 있는 발언
- 與 전대 이후 봉합 어려울 것, 이번 과정서 국민들의 믿음 저버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2부 시작합니다. 오늘 2부 정면 인터뷰에서 만나볼 분,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입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 의원님 안녕하세요?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하 안철수): 예 안녕하셨습니까?

◇ 신율: 정말 오래간만에, 아니 오래간만이 아니라 저희 방송이 거의 처음인데 원래 저녁 때 인터뷰 잘 안 하시잖아요.

◆ 안철수: 저녁 때 일정이 많았는데 오늘 일부러 싹 다 비웠습니다.

◇ 신율: 그러세요? 고맙습니다. 근데 있잖아요. 요새 국민의힘 전당대회 보시면서 어떤 생각 드세요? 뭐 의자도 날아다니고 의자 얘기도 나오고 '폭력으로 얼룩졌다. 네거티브로 얼룩졌다.' 이런 얘기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안철수: 저는 한마디로 마치 선거에서 크게 이긴 정당의 전당대회 보는 것 같습니다. 사실 헌정사상 집권당이 가장 큰 패배를 했지 않습니까? 그러면 당연히 이 전당대회라는 게 그게 무슨 원인인가. 그리고 또 어떻게 변화하고 혁신을 해야지 국민께 다시 신뢰를 얻을 수 있는가. 당을 다시 재건할 수 있는가. 그리고 그것을 가장 잘할 후보가 누구인가. 그렇게 해서 사람을 뽑아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런 논의는 완전히 잊어버리고 그냥 편 가르기 논쟁하고 상호 비방만 난무하고 있으니까 어떤 분이 그러시더라고요? '이건 전당대회가 아니고 분열대회, 자폭대회' 이렇게 표현도 하시더라고요. 당원분인데. 그래서 저는 좀 걱정되는 것이 이 상태가 계속되면 더 지지층도 떨어져 나가고 비록 당 대표가 뽑히더라도 당 내에서 서로 앙금이 생긴 골이 깊은 그런 상황에서 과연 이분들을 하나로 통합을 해서 힘을 모을 수 있을까. 그게 굉장히 난관에 부딪히지 않을까. 우려스럽습니다.

◇ 신율: 그러면 안철수 의원님께서는 '이번에 전당대회 안 나가길 진짜 잘했다.' 이렇게 생각하십니까?

◆ 안철수: 저는 뭐 이 정도가 될 거라고 상상도 못했습니다. 제가 친한 중견 언론인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여기서 30년 이상 이렇게 취재를 정치부에서만 하신 분들도 계신데. 그분들 말씀도 자기가 평생 정치권을 봐왔지만 이렇게 혼탁한 전당대회는 처음 본다고 그 말씀을 하시길래 제가 걱정이 더 커졌습니다.

◇ 신율: 그렇군요. 그런데 이번에 등장한 의혹들이 좀 있어요. 그러니까 그중에서 이 댓글팀 이거 어떻게 보세요? 이 부분은.

◆ 안철수: 그러니까 댓글팀을 불법적으로 운영하는 것 자체는 그건 법 위반이죠.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아마도 이건 그냥 넘어가지 않고 전당대회가 끝난 뒤에 누가 대표로 뽑히더라도 당에서 제대로 감찰반이라든지 제대로 조사에 들어가서 이런 일이 다시는 우리 당에서는 생기지 않는다는 그 믿음을 국민께 심어줘야죠. 안 그러면 아마도 앞으로 우리가 치르는 선거 때마다 '댓글팀 공작이야' 뭐 이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정말 뿌리를 뽑지 않으면 우리가 앞으로 치를 선거에 아주 악영향을 끼칠 거라고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신율: 물론 이제 지금 제기되고 있는 댓글팀 문제는 과거 한동훈 후보가 법무부 장관 시절에 운영이 됐다는 그런 의혹 아니겠어요? 그런데도 이제 확실하게 이걸 잡지 않으면 계속 유사한 의혹이 나올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 안철수: 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또 만약에 또 그게 사실이라고 한다면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국가 돈으로 그런 일을 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개인 사비나 또는 후원을 받아서 한 게 아니고요. 그럼 그건 더 있으면 안 되는 일이죠.

◇ 신율: 이거 그러니까 수사가 들어갈 거라고 보시는 거예요?

◆ 안철수: 글쎄요. 우선은 당 내부에서 제대로 감찰을 통해서 제대로 밝히는 게 저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당내 일을 그렇게 다른 행정부라든지 또는 사법부에다가 맡기는 것 자체는 저는 옳지 않고 정치적인 문제는 정치적으로 풀어야 된다는 게 제 생각인데요. 그런데 만약에 어떤 지지자 분들 가운데서 또는 시민단체에서 이것에 대해서 고발을 한다면 할 수 없이 수사에 들어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 신율: 그런데 하지만 일단은 당 내에서 감사라든지 이런 거를 통해서 밝혀야 된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 안철수: 정치적인 문제는 정치적으로 푸는 것이 맞다. 그게 제 생각입니다.

◇ 신율: 그리고요. 안철수 의원님께서는 결선투표 갈 확률이 몇 퍼센트라고 보세요?

◆ 안철수: 글쎄요. 저는 반반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처음 시작 때는 거의 100% 가깝게 1차 투표에서 끝날 거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워낙 혼탁하고 여러 가지 의혹들이 나오고 이런 상황에서 과연 처음부터 4명이 이렇게 전당대회에 나온 상태에서 한 사람이 과반을 얻을 수 있을까. 그런 일은 참 드물거든요. 2명, 3명 정도면 한 사람이 과반을 얻는 경우가 꽤 생깁니다만 몇 명은 굉장히 좀 힘듭니다.

◇ 신율: 숫자가 많아질수록 그죠?

◆ 안철수: 네. 그럴수록 더 힘들어지게 됩니다.

◇ 신율: 그래서 지금 반반이다. 두 번째, 이번 전당대회에서 윤심이라고 불리는 그러한 요소가 영향을 미친다고 보세요?

◆ 안철수: 작년에 제가 출전했던 그때에 비하면 훨씬 줄어들었죠.

◇ 신율: 예.

◆ 안철수: 그러니까 그때는 대통령실에 수석들까지 막 나섰지만 지금은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대신에 둘만이 받을 수 있는 텔레그램 문자가 유출됐다는 건 어느 정도 대통령실에서 관여했다는 걸 부인하기가 참 힘듭니다.

◇ 신율: 그래서 누가 될 것 같으세요?

◆ 안철수: 저도 사실 이번 경우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저는 누가 되든지 간에 된 분이 이렇게 편 가르기나 또는 선거공학적인 생각만 하기 보다는 나름대로의 당 혁신 방안을 들고 나오고 그다음에 또 최근에 의료대란이 가장 중요한 민생 현안인데 거기에 대한 해결책을 정부에 제시하고 설득하고. 그다음에 세 번째로는 미래에 우리가 먹고 살 수 있는 그런 비전, 그리고 또 어떻게 하면 중산층을 두텁게. 그러니까 양극화가 심해진다는 말을 저는 부정적인 의미여서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예전에 80년대에 누렸던 그런 두툼한 중산층을 가진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미래 비전 이런 것들을 내세우고 거기에 따라서 노력하는 게 이번 대표로 뽑힐 사람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 신율: 만일 말이에요. 한동훈 후보가 당선됐다고 가정했을 때 한동훈 특검을 아마 들고 나올 가능성이 높거든요. 민주당도 그렇고. 그러면 이게 어떻게 처리될 거라고 보세요?

◆ 안철수: 글쎄요. 그건 이제 만약에 한동훈 후보가 대표가 된다면 한동훈 후보가 우선 풀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선 1차 투표에서야 민주당이 150석이 훨씬 넘으니까 그냥 민주당이 발의한다면 민주당이 통과되는 건 당연하고요. 그런데 그다음에 청와대와 한동훈 후보가 대표가 된다면 그 관계 설정에 따라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느냐. 이제 그 문제가 있을 테고요. 그다음에 또 두 번째로는 다시 왔을 때 국회에서 재의 요구를 과연 우리당 108명 여당 의원들이 모두 다 일치단결해서 그걸 거부권을 행사할 거냐. 그건 또 다른 문제죠. 그러니까 대표로 뽑힌 사람이 한 사람 한 사람 설득해 나가는 그런 일종의 미국식이라고도 볼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그럴 필요가 있습니다.

◇ 신율: 한동훈 후보가 만약에 당선된다고 가정했을 때 당정 관계 뭐 신평 변호사님은 막 뭐 '분당 될 것이다.' 이런 말씀을 딴 방송에서 하신 모양이던데 안철수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 안철수: 글쎄요. 그렇게 저는 극단적인, 그러니까 만약에 분당이 되면 그다음에 어떻게 할 것인가. 사실 그게 예전에도 한 번 선례는 있었죠. 노무현 대통령 때 그래서 열린우리당을 창당해서 성공을 거두긴 했습니다만 그때는 나름대로 대통령 지지율이 굉장히 높았을 때였고요. 지금은 대통령 지지율이 20%대에서는 새롭게 신당을 만들 동력을 만들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신평 변호사님의 그 말씀은 조금 뭐라고 그럴까요? 약간 과장된 공포감을 조성할 수 있는 그런 발언 아닌가 생각합니다.

◇ 신율: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건 조금 다른데 이제 채상병 특검도 다음 주 정도에는 다시 또 재의에 오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 지난번에 국회 통과 당시에 이 찬성표를 안철수 의원님께서 던지셔가지고 뭐 상당히 국민의힘 내부에서 여러 가지 비난도 듣고 막 이랬는데 어떻게 보세요? 뭐 징계 검토한다는 이런 얘기도 있어요.

◆ 안철수: 정확하게는 그 의원 분들이 아니라 일부 당원 분들이 징계안을 윤리위에 접수를 했고 윤리위는 또 거기 규정이 다 있으니까요. 거기 절차에 따라서 진행을 하는 게 통례거든요. 그러니까 거기에 따라서 진행은 할 겁니다. 그렇지만 정치인이라는 것이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저도 지금 여러 지적 겸허하게 지금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동시에 또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정치인이야말로 그 민심을 정확하게 전하고 그에 따라서 행동하는 것이다. 그리고 또 만약에 민심이 그 정치인과 생각이 다르다면 그러면 또 그 민심을 열심히 설득해서 본인의 생각과 같은 방향으로 이렇게 맞추는 노력이 필요한 게 그게 정치인의 숙명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사실 저희 지역구만 하더라도 그렇고 전 국민적으로 봐서도 특검 찬성이 70%에 달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 당시에 국민의 뜻에 따라서 지역구 주민들의 뜻에 따라서 찬성을 했고요. 그렇지만 제가 제일 바라기로는 여야 합의를 바랐습니다. 그래서 여야가 합의된 안 같으면 예전에 선례가 있지 않습니까? 이태원 특별법이 계속 이렇게 부결되다가 결국은 영수회담을 통해가지고 그 부분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고 통과가 된 것처럼 저는 지금까지 여러 대통령들 이렇게 보시면 특검을 한 번도 안 했던 대통령이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임기 내내 특검을 한 번도 안 하기는 굉장히 힘듭니다. 그래서 사실 이번 경우에도 제가 꼼꼼히 한번 살펴보니까 그 사안들이 전부 탄핵 요건을 갖추지 못했더라고요. 그러니까 지금 현재 야당이 탄핵 주장하는 여러 가지 이유가 5가지인데요. 채상병 순직 외압이 있고 김건희 여사 부분이 있고 그다음에 9.19 합의 파기가 있고 그다음에 일본과 관련돼가지고 강제징용 관련이라든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라든지 이런 것이 있는데. 그게 다 탄핵 사유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것에 대해서 지나치게 방어적인 그런 자세를 취하기보다 오히려 만약에 이번에도 계속적으로 거부권만 행사한다면 민주당은 아마도 3년 내내 이걸 들고 나올 겁니다.

◇ 신율: 그러면 한동훈 후보가 채상병 특검법 주장한 그러니까 민주당의 특검법하고는 다르죠. 그거는 안철수 의원님은 동의하세요?

◆ 안철수: 그러니까 저는 최선은 여야 합의입니다. 그다음에 차선이 3자 추천 안입니다. 그러니까 민주당 쪽에서 추천하는 것도 아니고 여당이 추천하는 것도 아니고 변협이라든지 또는 대법원장이라든지 이런 3자가 추천하는 것은 저는 검토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그런데 지금 민주당 안은 여야 합의도 아니고 3자 추천도 아닌데요. 그죠?

◆ 안철수: 네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 정도면 차악 정도일 겁니다.

◇ 신율: 민주당의 지금 현재 안이요?

◆ 안철수: 그래서 저도 그때 표결에 참여했을 때 사실 이렇게 좀 거칠게 표현하자면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택하고 차선이 없다면 차악을 택하고 결국은 최악은 막아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많은 국민들께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국가를 위해서 꽃다운 목숨을 바친 젊은이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의혹이 있다면 진상을 밝히고 그에 따른 합당한 국가 최고의 예우를 해드리는 게 그게 정말 보훈에도 맞고 그리고 보수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방과 안보에 가장 부합하는 일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런 생각에 어느 정도 제가 표를 던졌습니다.

◇ 신율: 그러면 이제 재의결이 될 텐데. 그때도 그런 생각이 바뀌지 않으실 거라고 보세요? 본인의 생각이요.

◆ 안철수: 저는 지금도 바라기에 여야가 합의가 되었으면 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차선책으로 이런 제3자는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제3자 추천안에 대해서는 얼마 전에 조국혁신당에서도 본인들이 아무리 법에 명시돼 있지만 자기들 추천권 포기하겠다고 그랬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진짜 민주당이 이것이 정쟁의 도구로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진상을 밝히고 그 채상병의 죽음에 대한 그런 국민적인 의문만 풀고 명예를 회복시킬 수 있는 게 목적이라고 한다면 저는 3자 추천안 못 받아들일 이유가 민주당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그런데 그 만일 못 받아들인 상태에서 재의결이 되면 안철수 의원님께서는 본인의 생각을 바꿀 의사는 없다. 이렇게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 안철수: 결국은 저는 이 특검이라는 것이 결국은 많은 국민들이 원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차악 정도에 해당될 수 있지만 결국은 받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한 가지 더, 김건희 여사 명품백 논란 이게 지금 전대에서도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해결해야 된다고 보세요?

◆ 안철수: 이게 복잡한 사안 아닙니다. 당사자 두 사람 아닙니까? 그리고 또 거기에 비디오 녹취록부터 다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건 검찰 수사 매듭 빨리 짓고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서 국민들의 판단을 요하는 그런 간단한 사안이라고 봅니다.

◇ 신율: 그러면 수사 매듭짓기 위해서는 출두도 해야 된다. 김건희 여사가 검찰 출두요.

◆ 안철수: 그거야 검찰에서 결정하는 것이겠습니다만 어쨌든.

◇ 신율: 출석 요구를 하면 출석을 해야 된다?

◆ 안철수: 이건 뭐 조속하게 검찰에서 수사 매듭 가능한 사안이다. 그렇게 복잡한 사안은 아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신율: 예. 김건희 여사 뭐 따로 할 일이 없을까요?

◆ 안철수: 네. 진상 제대로 밝히는 게 필요하겠지요?

◇ 신율: 사과라든지 이런 것도 필요하다고 보시고요?

◆ 안철수: 그건 이제 진상이 밝혀진 그다음 문제 아니겠습니까.

◇ 신율: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지금 어쨌든 그리고 이 전당대회 과정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이거. 전당대회 후에 간단하게 화합이 가능할까요? 다시 좀 봉합이 가능할까요? 어떻게 보세요?

◆ 안철수: 저는 굉장히 좀 어려운 상태에 와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그러니까 봉합되기 힘들다.

◆ 안철수: 국민들의 믿음도 이번 과정을 거치면서 많이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게 저만의 생각이 아니라 저는 항상 매일 지역 주민들과 소통을 하니까요. 결국은 그게 민심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누가 되든 당선된 대표가 어떻게 앞으로 일을 해 나갈 것인가. 저는 그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성패를 좌우한다고 봅니다.

◇ 신율: 예.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안철수: 네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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