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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8 (수)

美, CIA 출신 한반도 전문가 '韓정부 대리 혐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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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장에 국정원 요원과 식사, 명품 쇼핑 사진 공개

"명품가방과 연구비 등 받고 한국 정부 위해 활동"

"美 관리와 만남 주선·비공개 정보 국정원에 유출"

美 당국 10여 년간 테리 추적…대화 내용까지 파악

[앵커]
미 CIA 분석관 출신의 한반도 전문가 수미 테리가 미국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한국 정부를 대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고가 명품과 고액의 현금을 받고 미국의 비공개 정보 등을 넘기는 등 한국 정부를 위해 활동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 검찰은 수미 테리가 지난 2013년부터 미국 현지에 외교관 신분으로 파견된 한국 국가정보원 요원들과 접촉해왔다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