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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목)

[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SK이노·SK E&S 합병, 자산 106조원 '초거대 에너지기업' 탄생...재무·투자·사업 세 마리 토끼 한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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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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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SK E&S 합병, 자산 106조원 '초거대 에너지기업' 탄생...재무·투자·사업 세 마리 토끼 한번에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으로 자산총액 100조원대의 초대형 에너지·석유화학 기업이 탄생한다.

SK그룹의 대대적인 리밸런싱(재조정) 작업 중 하나인 이번 합병안은 장기간의 석유화학 부문 부진,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자금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SK이노베이션과 SK E&S를 합병함으로써 재무안정, 사업 동반성장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묘수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두 회사의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자산총액 106조원, 재계 8위 수준의 초거대 에너지기업이 오는 11월 1일 공식출범하게 된다.

합병비율은 SK이노베이션 1대 SK E&S 1.19로 시장이 예상한 1대 2와는 크게 차이가 난다.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는 후하게 쳐줬으며 SK E&S는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는 평가다.
검찰, 김범수 구속영장 청구...카카오 사법리스크 본격화되나

검찰이 'SM 주가 시세 조종' 의혹을 받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각종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는 카카오에 대한 수사가 그룹 전반으로 확대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대규 부장검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는 지난 9일 김 위원장을 소환해 밤샘 조사를 벌인 지 8일 만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할 목적으로 시세 조종을 벌인 혐의로 20시간 넘게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받았다.

조사 당시 김 위원장은 SM엔터 주식을 매수하겠다는 안건을 보고받은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매수 과정에 대해서는 보고받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독] 번개장터, 제2정품검수센터 이달 말 오픈...명품 검수 '번개케어' 등에 업고 몸집 키울까

중고 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이달 말 번개케어를 운영하는 정품검수센터를 추가로 연다. 최근 중고 명품 거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번개케어 서비스 확장을 통해 명품 중고 거래에 집중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번개장터는 7월 말 서울 성수동에 제2정품검수센터를 열 계획이다. 규모는 약 730평으로 2022년 말 문을 연 제1정품센터(약 530평)보다 크다.

센터에서는 정품·기능 검수 서비스인 정품케어를 담당한다. 판매자가 센터로 상품을 발송하면 전문 검수사가 정·가품 검수부터 클리닝, 폴리싱(광택)까지 끝낸 뒤 구매자에게 배송하는 방식이다. 명품 가방이나 지갑, 시계, 의류 등이 주를 이루지만 스마트폰이나 신발 등도 검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집중호우에 北지뢰 주의보…'나뭇잎 지뢰' 유입 우려

​​​​​​​서울·경기 북부로 쏟아진 극한 호우의 영향으로 접경지역에 ‘대국민 지뢰주의보’가 내려졌다. 군 당국은 북한이 폭우를 이용해 지뢰를 남쪽으로 흘려보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는 ‘목함지뢰’부터 맨눈으로 구분이 어려운 ‘나뭇잎 지뢰’까지 섞여 있어 인근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은 전선 지역에서 지뢰매설, 불모지 조성, 방벽 설치 등의 작업을 수개월 동안 지속하고 있다. 현재 비무장지대(DMZ) 약 250㎞ 기준 불모지 작업은 약 10% 진도율을 보이고 있다. 방벽 설치는 약 1% 수준이고, 지뢰매설은 수만발 이상으로 추정됐다.

국방부는 “북한은 작업 중 10여 차례의 지뢰폭발 사고와 온열 손상 등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무리하게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열악한 작업환경에서의 우발적 귀순 가능성과 함께 작업 중 군사분계선(MDL) 침범 가능성에도 우리 군은 대비하고 있다.

아주경제=백소희 기자 shinebae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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