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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목)

‘시흥 슈퍼마켓 강도 살인’ 피의자, 16년만에 범행 실토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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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당시 CCTV 포착 얼굴, 현재 모습과 90% 이상 일치한다는 분석 결과”

무려 16년만에 붙잡힌 '시흥 슈퍼마켓 강도 살인' 40대 남성 피의자가 범행을 실토할 수밖에 없었던 구체적인 이유가 밝혀졌다.

세계일보

채널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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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당시 CCTV에 포착된 얼굴과 현재의 모습이 90% 이상 일치한다는 분석 결과가 결정적이었다.

17일 경찰과 채널A에 따르면 그는 2008년 12월 경기도 시흥시 슈퍼마켓에서 주인을 살해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도망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14일 체포된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다 이날 오전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다.

16년 전 범행현장 CCTV에 포착된 용의자의 얼굴과 현재 남성의 얼굴이 같은 사람이라는 분석 결과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전문기관의 감식 결과, 두 얼굴이 90% 이상 일치하는 걸로 나왔다.

경찰은 구속된 피의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도주 경로 등을 보강 수사할 방침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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