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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 (일)

[앵커칼럼 오늘] 대통령 부인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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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남편과 같은 생각이에요. 워싱턴에서 친구를 원한다면 개를 키우세요."

트루먼 대통령 부인 베스는 정치를 혐오했습니다. 걸핏하면 고향 미주리에 가 있곤 했지요.

영빈관 블레어하우스에 머물던 그가 백악관으로 전화해 남편에게 "현기증이 난다"고 했습니다. 트루먼은 뛰쳐나와, 차들이 달리는 대로를 가로질러 내달렸습니다. 그는 애처가보다 공처가에 가까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