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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디알엑스가 또 페이퍼 렉스(PRX)를 만난다. 디알엑스가 최강의 적으로 꼽히는 PRX를 넘고 결승에서 한국 내전을 성사할지 여부에 대해 발로란트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디알엑스는 20일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시즌 최종 결승진출전에서 PRX와 5전 3선승제로 맞대결을 벌인다.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결승 시리즈에 팀은 한국 팀인 젠지와 디알엑스, PRX다. 젠지는 지난 14일 종료된 결승 직행전에서 디알엑스를 꺾으며 결승전에 선착했고 20일 진행되는 디알엑스와 페이퍼 렉스 간의 결승 진출전 승자와 맞붙는다. 시즌 결승 시리즈는 모두 5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
먼저 페이퍼 렉스를 상대하는 팀은 디알엑스다. 디알엑스는 페이퍼 렉스를 상대로 지난해 열린 VCT 퍼시픽 정규 리그에서 승리한 이후 4연패를 당하며 상대 전적 1승4패로 열세에 놓여있다. 세트 기준으로는 6승9패를 기록하고 있기에 연패를 끊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디알엑스는 2024 시즌 들어 신인 선수들을 대거 로스터에 포함시키면서 팀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있다. 스테이지 1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5전 전승을 달릴 정도로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스테이지 2에 들어서자 2연패를 기록하며 주춤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두 경기를 승리하며 2위로 시즌 플레이오프에 올라왔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는 탈론 이스포츠를 꺾으면서 톱3를 확정, 챔피언스 서울 진출 티켓을 얻었다.
젠지는 올해 PRX를 6번 만나 매치 기준 3승3패를 기록하면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올해 초 진행된 킥오프 결승전에서 승리했지만 스테이지 1 결승전에서는 아쉽게 패배하며 챔피언 자리를 내줬다. 젠지는 지난 6월 종료된 마스터스 상하이 우승을 통해 퍼시픽 및 한국 팀 최초로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얻었고 스테이지 2 결승전에 선착하면서 올해 열린 5개 대회 모두 결승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반대로 그룹 스테이지에서 조 1위로 시즌 플레이오프에 오른 PRX는 2라운드에서 젠지에 0대2 완패를 당하며 패자조로 내려갔다. 팀 전체적으로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기 때문에 디알엑스가 이번 기회에 페이퍼 렉스를 상대로 승리해 최종 결승전에서 '한국 내전'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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