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디지털데일리가 여러분을 위해 주말에 볼 만한OTT추천작을 준비했습니다.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티빙·쿠팡플레이·웨이브·왓챠 등 국내외 주요OTT의 숨은 보석 같은 콘텐츠들을 엄선했습니다. 이번 휴일, ‘정주행’ 해보는 건 어떨까요?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2020년 첫 선을 보였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Sweet Home)'이 4년 만에 마지막 시즌으로 돌아왔습니다. '차현수(송강 분)'는 동료들과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넷플릭스-스위트홈 시즌3

'K-크리처물'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이 지난 19일 피날레인 시즌3로 컴백했습니다. 스위트홈 시즌 3는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맞이하게 된 세상에서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려냅니다. 차현수는 시즌3에서 괴물에 잠식돼 버리지만, 인간의 자아를 되찾고 모두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대결에 나서는데요.



'편상욱(이진욱 분)'은 막강한 힘, 완벽한 몸을 갖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킵니다. '서이경(이시영 분)'은 시즌2에서 괴물로 변해 버렸지만, 다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와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한 사투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은유(고민시 분)'는 오빠 '이은혁(이도현 분)'과의 재회하는가 하면 괴물이 된 차현수와 동행하게 되는데요. 여기에 ▲박찬영(진영 분) ▲탁상사(유오성 분) ▲임박사(오정세 분) ▲김영후(김무열 분) ▲아이(김시아 분)는 시즌2에 이어 더 깊어진 서사를 펼쳐냅니다. 스위트홈 시리즈 주역들이 더 단단해진 앙상블로 완성한 대서사시의 마지막 이야기는 넷플릭스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웨이브-타임 포 크라임

웨이브에서 6부작 이탈리아 드라마 '타임 포 크라임'이 국내 최초로 공개됩니다. 2019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의 후속작으로,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주세페와 친구들이 다시 한번 시간 여행을 떠나며 펼쳐지는 사건들을 담았는데요. 현대에서 1970년대로 타임리프를 한 그들은 주세페의 생모를 찾는 것에서 한걸음 나아가 역사적 지식을 이용해 한몫 단단히 챙기려는 궁리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작은 행동에도 현대는 너무나 뒤바뀌고 마는데요.



동명의 영화를 연출한 마시밀리아노 브루노가 이번 시리즈에도 메가폰을 잡으며 배로 강력해진 웃음폭탄을 선사할 전망입니다. 전작에서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주었던 이탈리아 명배우 지안마르코 토나치, 마르코 지알리니도 시리즈에 함께하며 기대를 높이는데요. 과연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시간선을 바로잡을 수 있을 지, 네 아저씨들의 우당탕탕 SF 코미디 드라마 타임 포 크라임을 웨이브에서 만나보시죠.

◆티빙-샤먼: 귀신전 5·6화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샤먼: 귀신전'이 5·6화를 통해 귀신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의 모습 등을 심도 있게 들여다봅니다. 지난 18일 공개된 샤먼: 귀신전 5화에서는 귀접 현상을 멈추기 위한 굿거리의 뒷 이야기가 펼쳐졌는데요. 문제가 된 귀신을 몰아내기 위해 굿이 진행되던 중, 귀신의 존재를 믿지 않던 출연자의 남자친구는 이상 행동을 하게 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6화에서는 생후 6개월에 벨기에로 입양 간 오로르 씨의 사연이 공개됐는데요.



그는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하고 한국에 있는 가족과 연락을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친언니의 죽음을 느끼거나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이상 현상을 계속해서 겪어왔다며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그 모습을 본 무당은 오로르 씨에게 놀라운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샤먼: 귀신전은 귀신에게 고통받는 일반인 출연자와 무속인의 의식 과정을 따라가며, 지금도 여전히 한국 사회에 남아있는 샤머니즘을 프리젠터 유지태, 옥자연과 함께 밀착 취재한 콘텐츠입니다.

◆왓챠-1947 보스톤

강제규 감독의 영화 '1947 보스톤'이 지난 19일 왓챠에서 공개됐습니다.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인데요. 한국 마라톤의 전설 '손기정'과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영웅 '서윤복'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이름으로 기록된 최초의 국가대표팀 승리 실화에서 기인한 카타르시스와 손기정 역을 맡은 하정우, 서윤복으로 완벽히 변신한 임시완 등 배우들의 연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쿠팡플레이-더 매직스타 최종회

SBS에서 매주 토요일 본 방송으로 방영하는 '더 매직스타'는 국내 마술사는 물론,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해외 마술사들이 오직 마술만으로 경쟁을 펼치는 오디션 프로그램인데요. 최고의 마술사를 가려낼 국내 최초 글로벌 마술 오디션인 만큼 화제성도 높습니다.



쿠팡플레이 공개 이후 4.4점(5점 만점)의 높은 평점과 시청자 댓글 리뷰만 3만9000개가 넘을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은 더 매직스타가 지난 20일 대망의 마지막화를 공개했는데요. 마지막 경연을 펼친 DK, 에덴, 한설희, 패트릭 쿤, 달시 오크, 유호진, 박준우 등 최후의 7인 중 우승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갔을까요.

◆왓챠-빌리언 x 스쿨

왓챠가 3분기 최신 일본 드라마 '빌리언 x 스쿨'을 매주 토요일에 독점 공개합니다. 빌리언 x 스쿨은 재벌 CEO가 정체를 숨기고 고등학교 담임 교사로 부임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학원 코미디 드라마인데요. 주인공 '카가미 레이(야마다 료스케 분)'는 일본 최대 기업 '카가미 그룹'의 CEO이자 억만장자로, 천재적인 두뇌를 지닌 발명가이기도 합니다.



레이는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신분을 감춘 채 의욕 제로, 재능 제로, 장래성 제로 학생들이 모인 3학년 0반의 새로운 담임이 되고, 여러 문제에 직면하며 학생들과 함께 성장해 나갑니다. 지난 20일 왓챠는 빌리언 x 스쿨 1화를 공개했고 이후 매주 토요일 0시 30분에 신규 에피소드를 추가 공개할 예정입니다.

◆웨이브-이제 혼자다

'이제 혼자다'는 이혼 후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세상 적응기를 그려낸 TV조선의 파일럿 관찰 예능 프로그램인데요. 이혼의 이유나 과정이 아닌, 새로운 출발선에서 선 모습을 꾸밈없이 보여주며 그들의 인생 2막을 조명합니다. 특히 "안 외로우세요?", "아빠가 필요할 땐 어떡해?"등 모두가 쉬쉬하던 질문들에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장을 만들며 더욱 개운한 마음으로의 재도약을 응원합니다.



배우 전노민, 조윤희, 방송인 최동석, 번역가 이윤진 등 다양한 출연진이 혼자가 된 후 달라진 일상을 공개합니다. 혼자가 익숙한 사람들과 아직은 혼자가 어색한 사람들을 다채롭게 담으며 홀로서기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생각과 감정을 두루두루 공감할 수 있게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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