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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 (토)

3호 태풍 개미, 현재 위치와 예상 경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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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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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상태였던 비가 전국으로 다시 확산하는 가운데 제3호 태풍 ‘개미’가 중국 남동부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쯤 필리핀 마닐라 동쪽 77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개미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마닐라 북동쪽 510㎞ 해상에서 북진 중이다.

이날 오전 3시 기준 태풍의 중심 기압은 990h㎩, 강풍반경은 330㎞, 최대풍속은 초속 24m다.

강도 '중'으로 몸집을 키우며 이동하는 개미는 오는 25일쯤 강풍 반경 420㎞에 최대풍속은 강도 '매우 강' 수준인 초속 45m까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중심 기압은 945h㎩까지 낮아지겠다. 태풍은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강도가 커진다.

이때 대만 타이베이 동쪽 약 100㎞ 부근 해상까지 도착한다.

기상청은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끼치진 않겠지만 태풍이 몰고 오는 막대한 양의 수증기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22일까지 강수량은 수도권과 서해5도 20~60㎜(서해안과 서해5도 최대 80㎜ 이상), 강원내륙·산지 10~50㎜, 충청·전북·경북북부 5~40㎜(충남북부서해안 최대 60㎜ 이상), 광주·전남·대구·경북남부·경남내륙 5~20㎜, 제주 5㎜ 내외일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와 서해5도 20~80㎜(서해5도 최대 100㎜ 이상), 서울·인천·경기남부 10~60㎜, 강원내륙·산지 5~40㎜이다.

한편, 태풍 개미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아주경제=정세희 기자 ssss30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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