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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AI동맹 구글, 애플 새 아이폰 앞서 ‘AI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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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구글 픽셀9 프로의 모습.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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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오는 8월13일 미 서부시간 오전 10시에 ‘메이드 바이 구글(Made by Google)2024’행사를 열고 신형 픽셀9 스마트폰과 각종 온디바이스 AI기능을 공개할 예정이다.

21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매년 픽셀 신제품 발표 행사는 10월에 개최되었는데 올해는 이를 두 달 앞서서 발표한다.

지난 7월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을 통해 폴더플 폰을 공개한 삼성전자와 9월 아이폰을 발표하는 애플 사이로 발표 타이밍을 잡기 위해 발표 행사를 앞당긴 것으로 추정된다. 파트너인 삼성과 제품 발표 시기를 겹치지 않게 하면서 경쟁 스마트폰 생태계인 애플 아이폰16보다 앞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하기 위한 목적인 것이다.

구글은 19일(현지시간) X 계정과 자체 페이지를 통해 신형 픽셀9프로와 픽셀9프로 폴드의 모습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두 스마트폰은 ‘제미나이 시대의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지난 4월 구글 I/O를 통해 새로운 스마트폰 AI기능과 온디바이스용 AI인 ‘제미나이 나노’의 업데이트된 버전을 공개했지만 행사의 초점은 온디바이스AI에 없었다. 이번행사에서는 애플처럼 스마트폰에서 구현가능한 AI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클 투 서치’처럼 픽셀9 프로에 적용된 기술이 삼성 갤럭시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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