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일어날 일과 국민 위한 일 어떻게 마무리할지 연설"
지난 21일 소셜미디어 X 통해 사의 표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6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퀸 시어터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발표하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지지한다고 밝히고 있다. 2024.07.2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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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공식 사퇴한 것과 관련해 24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 나선다.
이날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내일 저녁 8시(한국시간 25일 오전 9시) 집무실에서 앞으로 일어날 일과 미국 국민을 위한 일을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지에 대해 국민에게 연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을 통해 11월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 민주당 후보직에서 사의를 표했다.
별도의 연설은 없었으나 "제 결정에 대해 금주 후반에 더 구체적으로 국민들에게 설명할 것"이라며, 추후 연설 계획을 시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연설할 것으로 보인다.
오벌 오피스는 백악관 웨스트윙에 위치한 대통령 집무실로, 미국 대통령들은 중요한 대국민 연설을 할 때 오벌 오피스의 책상에서 연설을 진행한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때 연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2001년 9·11 테러 직후 연설 등이 대표적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오벌 오피스에서 연설한 건 2021년 취임 이후 이번이 네 번째가 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오벌 오피스에서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는 연설을 했고, 지난해 6월 공화당과 부채한도 협상 당시에도 오벌 오피스에서 연설했다. 또 지난 15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총격 사건과 관련해 이곳에서 연설에 나섰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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