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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 (토)

테슬라 10월 10일 로보택시 공개에도 주가는 7% 급락(종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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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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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율주행자(로보택시)를 오는 10월 10일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했음에도 실적 실망으로 테슬라가 시간외거래에서 7% 이상 급락하고 있다.

머스크는 23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직후 콘퍼런스콜에서 한 참가자가 '언제 로보택시를 공개할 것'이냐고 질문하자 “오는 10월 10일 공개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당초 머스크는 8월 8일 로보택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를 연기한 것.

앞서 블룸버그는 테슬라가 로보택시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제작하는 데 시간이 예상보다 많이 소요돼 공개를 약 2개월 정도 연기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머스크가 이를 확인한 것.

당초 시장은 로보택시 공개가 연기돼도 머스크가 일자를 확정하면 안도 랠리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그러나 이날 발표한 실적이 너무 안 좋았다. 테슬라는 이날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분기 주당순익이 52센트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62센트를 하회하는 것이다.

매출은 255억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 247억7000만달러를 상회한다. 그러나 이는 전년 대비 2% 증가에 불과한 것이다.

특히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기 212억7000만 달러에서 7% 감소한 199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기차 수요가 급감, 매출에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시간외거래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7% 이상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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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현재 시간외거래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7.05% 급락한 229.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도 2.04% 하락, 마감했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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