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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품질원장에 신상범 KIST 단장…예비역 육군 소장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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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상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안보·재난안전기술단장이 국방기술품질원 신임 원장으로 선임됐다. 사진은 2018년 10월 6.25전쟁 정전협정 65주년을 맞아 경기 파주 비무장지대 내 판문점 자유의집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당시 신상범 유엔사군사정전위원회 수석대표가 기념사를 하는 모습.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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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 국방기술품질원 신임 원장으로 신상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안보·재난안전기술단장을 임명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방기술품질원은 군복, 장비 등 군수품 품질관리와 신뢰성 연구 등을 총괄하는 방사청 산하기관이다.

신 원장은 1985년 육군사관학교 41기로 임관해 육군 제 56보병사단장, 한미연합사 군수참모부장,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수석대표 등을 역임하고 육군 소장으로 예편(현역에서 예비역으로 편입)했다. 군수품 획득, 운영유지, 품질관리에 대한 지식과 전문성을 보유했다는 게 방사청의 설명이다. 신 원장은 미국 공군대학원 경영학(군수관리) 석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방사청은 "신 원장은 KIST 단장으로서 AI(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의 국방분야 도입을 위한 관련 활동을 해왔다"며 "국방기술품질원의 경영혁신과 선진 국방획득 전문연구기관으로의 도약을 이끌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 원장은 오는 25일부터 임기 3년을 시작한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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