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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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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직전 한화 구장 외야서 화재…관중·직원 등 2명 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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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4일 오후 6시 28분쯤 대전 중구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야구장 외야에 설치된 이벤트용 시설물에서 불이 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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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에서 경기 시작 직전 관중석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

25일 한화이글스 등에 따르면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둔 전날 오후 6시 28분쯤 대전 중구 부사동의 한화이글스파크 외야 관중석 상층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한화 구단 관계자들에 의해 5분 만에 자체 진화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40대 관중과 구장 관리팀 20대 직원 등 모두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화재에 따른 연기로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시작이 약 5분간 지연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외야 관중석 지붕 부근에 설치된 화염 연출기에서 에탄올이 누출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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