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08 (일)

테니스 랭킹 1위 신네르, 편도선염으로 올림픽 불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얀니크 신네르./AFP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23·이탈리아)가 편도선염으로 2024 파리 올림픽에 불참한다.

신네르는 25일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안타깝게도 파리 올림픽에 나서지 못한다는 사실을 전하게 돼 유감이다”라며 “몸이 좋지 않아 며칠 휴식을 취한 후 병원에 갔는데 편도선염을 발견했다. 경기에 나서지 말라고 (의사가) 강력히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즌 주요 목표인 올림픽을 놓쳐 매우 실망스럽다. 집에서 모든 이탈리아 선수를 응원하겠다”고 했다.

2001년생 신성 신네르는 지난 1월 호주오픈 남자 단식에서 우승하며 새 시대를 알렸다. 지난달 발표된 단식 랭킹에서 1위에 올랐는데, 이탈리아 국적 선수가 단식 1위에 오른 건 처음이었다.

신네르가 파리 올림픽에 불참하며 각각 세계 랭킹 2위, 3위인 노바크 조코비치(37·세르비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21·스페인)가 단식 1, 2번 시드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대회 테니스 종목은 27일부터 시작한다.

[김민기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