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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구영배 대표 사임 큐익스프레스 "사태 관련 없다" 선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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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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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소재 큐텐의 물류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가 구영배 대표를 최고경영자(CEO)직에서 사임시킨 데 이어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직접적 관련이 없다며 선을 긋고 나섰다.

큐익스프레스는 오늘(27일) "마크 리 신임 본사 대표이사(CEO)가 취임 즉시 비상 경영체제 돌입을 선언했다"고 발표했다.

큐익스프레스 싱가포르 본사 이사회는 어제 구영배 CEO가 사임했다며 후임에 마크 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했다.

구 대표는 큐텐의 최대 주주이자 대표 이사로 그룹의 정점에 있는 인물이다.

마크 리 대표는 "큐텐 그룹 관계사의 정산 지연 사안과 큐익스프레스 사업은 직접적 관련은 없으며 그 영향도 매우 적은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티몬·위메프 사태의 최종 책임자인 구영배 대표가 큐익스프레스 CEO에서 사임하자 사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나 법적 등의 책임은 외면한 채 큐익스프레스 나스닥 상장 목표 달성을 위해 꼬리 자르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강상구 기자(kang3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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