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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단양군, 상진부대 1대대 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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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기자]
국제뉴스

지난해 유해발굴사업 현장을 격려하는 김문근 군수(사진=단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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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제3105부대 1대대(상진부대)가 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오는 8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며 9월 2일~27일까지는 집중 발굴기간이다.

발굴 위치는 단양읍 고수리 431고지와 양방산 일대며 개토식은 내달 29일 단양 중앙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단양읍 고수리 431고지 일대는 6·25전쟁 초기 단양전투가 벌어진 현장으로 1950년 7월 6일~12일까지 국군 제8사단과 북한군 제12사단이 격전을 치른 전투 현장이다.

단양전투는 국군이 북한군의 남진을 성공적으로 지연시킴으로써 전열의 정비와 반격 작전의 여건을 마련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7일간 밤낮없이 벌어진 단양전투는 국군이 158명 전사하고 308명이 실종됐으며 북한군은 1,872명이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요충지인 단양지역은 단양전투 외에도 경찰과 향토방위대, 청년방위대 등이 격전을 벌인 영춘지역 남천·의풍·동대리 전투 등 6·25전쟁의 상흔이 곳곳에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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