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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子 때문에 인생 꼬여" 배윤정, 남편 재혼 후 속마음 고백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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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국제뉴스

안무가 배윤정(사진=채널A '4인용 식탁'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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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 배윤정이 나이 11세 연하의 남편과 재혼한 후 아들을 출산했을 때 겪었던 산후우울증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27일 재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배윤정은 절친 조갑경, 나르샤, 제이쓴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배윤정은 "나는 재혼할 마음이 없었다. 결혼을 한번 해봤기 때문에 다시 결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라며 "당연히 시부모님이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죄가 있는 건 아니지만, 상대방에게 죄인처럼 느끼는 것도 싫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나 남편이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오겠다고 했고, 예상보다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아들과 눈을 맞추며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결혼을 허락하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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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나이에 아들을 출산한 배윤정은 "재율이를 시험관으로 낳았다. 나이가 있으니까 바로 시험관을 알아봤다. 이후 재율이가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출산 후 산후우울증을 겪었던 배윤정은 "아기가 두 시간마다 울고,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재율이를 보면서 예쁘다는 생각이 잠깐 뿐이었고, 이 아이 때문에 내 인생이 엉망이 된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남들이 다 멀쩡히 일하는데 나만 이러고 있는 느낌이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그때 '스우파'가 방영되었고, 방송을 보면서 육아 중에도 그만 기다렸다"며 "방송이 끝난 후 나를 보며 '나는 이제 끝이다', '이쪽 일은 더는 못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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