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08 (일)

네이버는 28일 오전 10시부터 티메프 환불 처리(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토스·카카오페이는 결제 취소 거절 소비자 이의신청 접수중

카카오페이 "환불처리 등 소비자 보호 방안 적극 검토중"

이데일리

출처: 네이버페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네이버페이가 28일 오전 티몬·위메프를 통해 물품·서비스를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환불 처리를 진행할 방침이다. 토스페이·카카오페이는 아직까지 이의신청을 접수받는 데 주력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27일 공지사항을 통해 티몬·위메프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한 금액에 대해 결제 취소 및 환불 요청시 최대한 빠르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오전 10시 공지사항에 안내되는 링크를 통해 결제 취소 및 환불 신청을 접수받는다. 티몬·위메프 결제·구매 내력 페이지 스크린샷(캡처 화면)을 첨부하면 48시간 이내 환불 처리가 가능하다.

네이버페이는 소비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른 금융회사보다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이용자 보호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결제취소·환불처리 완료시에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및 머니로 결제된 건은 즉시 환불되고 카드는 3~5일(전월 결제시에는 카드 대금에서 차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페이측은 중복 환불을 방지하기 위해 티몬·위메프 현장에서 환불받지 못한 소비자들이 환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복 환불이 발생하더라도 추후 확인을 거쳐 회수 등의 조치를 할 방침이다. 네이버페이측 관계자는 “현재는 현장 환불이 막히고 이의신청은 오래 걸리는 등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소비자에 대한 보호 조치가 우선으로 판단, 환불을 먼저 처리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페이사 등 간편결제 업체들 중 환불 우선 처리를 선언한 곳은 네이버페이밖에 없다. 나머지 업체들은 이의제기 신청 코너를 안내하는 정도다.

토스페이는 같은 날 공지사항을 통해 26일부터 티몬·위메프 소비자들의 원활한 환불 절차를 지원하기 위해 이의제기 신청 절차를 안내한다고 밝혔다. 토스앱을 통하거나 카카오톡 채팅 문의하기를 통해 중개요청을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는 안내다. 토스페이 관계자는 “결제한 건에 대한 현장 취소 여부, 상품 배송·사용 완료 여부 등이 확인돼야 해서 티몬·위메프 측에 취소 관련 리스트를 요청한 상황”이라며 “확인 후 결제 취소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24일부터 티몬·위메프에서 취소 거절 안내를 받은 소비자들의 환불 중재 신청을 받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티몬·위메프 측과 협의해 최대한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며 ”이외에 카카오페이에서 환불 처리해주는 것을 포함한 사용자 보호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확정되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페이코도 티몬·위메프 사태로 인한 소비자들의 환불 절차를 위해 전용 이의신청 채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8일 오전 10시에 공지사항 안내 링크로 신청해달라고 설명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